YAKSAN STORY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생명을 유지하는 근본적인 요소입니다. 인체 약 70%를 차지하는 물이 건강해야 우리 몸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환경 오염으로 인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좋은 물’이란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 그 비밀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안전을 넘어선 ‘좋은 물’의 7가지 기준

현대 의학은 건강한 물이 단순히 깨끗한 것을 넘어, 다음과 같은 7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1. 유해 물질이 없어야 합니다.

좋은 물은 유독하고 유해한 물질이나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합니다. 육안으로 보아 깨끗하고 투명하며, 침전물이 없는 것이 기본 조건입니다.

2. 적절한 경도를 지녀야 합니다.

물의 경도는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에 따라 결정됩니다. 너무 경도가 높으면 섭취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너무 낮아도 미네랄 섭취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적절한 경도는 물맛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을 공급합니다.

3. 필수 미네랄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야 합니다.

좋은 물에는 인체에 꼭 필요한 칼슘, 칼륨, 규소 등의 미네랄이 균형 있게 녹아 있어야 합니다. 특히 칼슘과 규산은 물맛을 좋게 하는 핵심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마그네슘이나 황산이온이 너무 많으면 물맛을 해칠 수 있습니다.

4. 약알칼리성을 띠어야 합니다.

우리 몸은 pH 7.4 전후의 약알칼리성을 유지해야 건강합니다. 약알칼리성 물은 체내 산성 노폐물을 중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수돗물의 염소를 무해한 이온으로 변화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5. 용존 산소량이 풍부해야 합니다.

물속에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충분히 녹아 있어야 합니다. 이는 물고기가 살 수 있는 생명력의 지표이기도 합니다. 특히 수온이 낮은 깨끗한 물은 용존 산소량이 높아 더욱 청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물 분자가 작아야 합니다.

분자 집단이 작고 구조화된 물은 세포에 쉽게 흡수되어 영양분 공급과 노폐물 배출 등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깨끗한 자연에서 생성되는 물은 이러한 작은 분자 구조를 지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7. 강한 영양 생리학적 기능을 가져야 합니다.

좋은 물은 삼투압과 용해도가 높아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운반하고, 특히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건강과 장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물의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좋은 물, 현명하게 선택하는 방법

우리는 정수된 수돗물 외에도 약수, 생수 등 다양한 물을 마십니다. 좋은 물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산지의 오염 여부 확인: 좋은 물은 주변에 오염원이 없고, 다양한 나무와 식물이 우거진 청정한 환경에서 생성됩니다.

미네랄 함량 확인: 물속에 어떤 미네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특히 물맛을 좋게 하는 칼슘, 칼륨, 규산 성분이 적절히 포함된 물을 고르세요.

온도와 신선도 유지: 물맛은 물의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10~15℃의 물이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시원하게 보관하면 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시는 것은 단순한 행위가 아닙니다. 어떤 물을 마시느냐에 따라 우리 몸의 건강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물 한 모금을 마실 때도 이처럼 ‘좋은 물’의 조건을 떠올려 보세요.​